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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렌트카 이용 팁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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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시 도보와 기차를 이용하면 저녁쯤 다리가 후달렸던 경험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투어버스를 활용하거나 패키지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홋카이도 여행에서는 투어버스 활용해도 좋지만 렌트카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홋카이도 렌트카 이용하면 여행의 질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하지만 일본은 운전대도 우리나라로 치면 조수석에 위치하고 있어 주행도 헷갈리고 외국에서의 운전은 사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저도 그랬지만 막상 일본에서 직접 운전해보니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운전이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구나 할 수 있는 홋카이도 렌트카 이용 팁 7가지 준비해봤는데요. 여러분의 홋카이도 렌트카 운전 걱정 확실하게 없애 드리겠습니다.

렌트카 이용 가이드

일본에서의 렌트카 이용 어렵지 않습니다. 이 글 하나로 모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렌트카 예약

홋카이도 렌트카 보통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는데요. 예약할 때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입력해야 할 항목이 있는데요. 보통 이름, 전화번호, 출발일/지점, 반환일/지점, 희망 차종, 이용 인원, 희망 옵션 등으로 이름은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과 동일한 영문 이름을 넣으시면 됩니다.

자동차보험

우리나라에서 렌트카를 이용하면 자동차보험을 따로 추가해서 가입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이와는 달리 일본 대형 렌트카 회사는 기본요금에 자동차보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인이나 대물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보험 한도 내에서 지불되니 대여 전 내역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기본 보험의 대물과 차량 보상에는 각기 면책금(보통 5만엔 정도) 제도가 있는데요. 사고 발생 시 이 금액만큼은 운전자가 물어야 하는 점 참고해야 합니다. 이 금액을 넘은 금액이 지불된다면 면책금은 운전자가 물어야 하거든요. 이것이 싫다면 추가 요금을 내고 완전 면책 보험제인 CDW(Collision Damage Waiver)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NOC 제도

NOC는 Non Operation Charge의 약자로 사고 발생 시 차량 손상으로 렌트카 회사가 영업 손실을 입으니 운전자가 그 부분을 보상해주는 제도인데요. 운행이 가능하면 2만엔 내외,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5만엔 정도를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접촉사고가 났는데 두 차 모두 손상되었고 자신의 렌트카는 운행 불가능 상태가 되었을 때 총 지불할 금액은 대물, 차량 손상에 관한 각각의 면책 금액 10만엔에 추가로 NOC 5만엔까지 최대 15만엔 정도를 물어야 합니다. 따라서 결론은 무조건 사고를 내지 않는 것이 상책이에요.

렌트카 픽업

공항이나 시내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로 찾아가서 예약증, 국제 운전면허증 및 결제 신용카드를 제시하고 설명을 들은 후 차량을 인도받으면 되는데요. 구체적인 렌트카 픽업 절차는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1. 렌트카 사무실 도착 & 접수 : 자국 면허증, 국제 운전면허증, 여권, 신용카드, 예약확인서 제출
  2. 수속 : 신청 내용 확인, NOC 등 중요 설명 듣기, 인도 서류에 사인하기
  3. 차량 확인 : 신청한 옵션 확인, 내비게이션 작동 안내받기(한국어 등 원하는 언어 버전 직원에게 요청해 맞추기), 차량 내 ‧ 외부 기존 손상 등 확인, 차량검사증, 반환안내서 등 기타 자료 등 받기
  4. 자가 체크 & 출발 : 운행 전 와이퍼, 방향 지시등 조작해보고 천천히 출발하기

일본차 기본조작

일본에서 운전하는 것이 처음이라면 반드시 기본 조작을 확인한 후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조수석에 운전석이 있기 때문에 와이퍼와 방향 지시등도 반대고 기어는 왼손으로 조작해야 하는데요. 주유할 일을 대비해서 급유구도 어느 쪽에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렌트카 반납

렌트카 반납은 지정한 시간까지 반납할 사무실로 가면 되고 도착 후 계약 서류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면 되는데요. 직원과 함께 차로 와서 손상된 곳은 없는지 확인하면 모든 절차는 끝이 납니다. 공항 지점에서 반납한 후 공항으로 바로 갈 경우 무료 셔틀버스로 타고 이동할 수 있고요.

반납 시 주유

보통 연료가 가득 찬 상태로 렌트카를 픽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반납 싣에도 가득 채워 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황상 넣지 못했다면 렌트카 회사에서 정한 단가로 휘발유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주유소보다 비싼 경우가 많으니 반납 전 미리 주유소에 들러 최대치로 채워줍니다.

내비게이션 사용

일본에서는 내비게이션을 위한 맵코드가 있는데요. 맵코드는 6~10자리 숫자로 고유의 지도코드를 만든 겁니다. 맵코드 리스트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지만 이 또한 100% 믿을 수 없는 것이 숲이나 호수처럼 지정하기 애매한 곳은 각 도시 관광 안내소로 일률적으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래서 내비게이션에 맵코드를 입력해보고 목적지를 반드시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거리와 소요 시간이 표시되는데요. 보통 시속 30~50km를 기준으로 1km당 2분 정도로 소요 시간이 책정됩니다. 상황상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여유를 갖고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홋카이도 교통상황

교통상황을 미리 알고 간다면 홋카이도 렌트카 이용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홋카이도 교통상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보행자 우선

넓고 한적한 도로가 많은 홋카이도에서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가 흔해 의외로 인사 사고가 많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빈번한데요. 홋카이도 렌트카 이용 시 과속은 절대 금물이고 무리한 운전으로 주의가 흐트러지거나 졸음운전을 할 수 있으니 중간중간에 휴식은 필수입니다.

과속 금지

한적한 직선 도로에서는 속도를 내기 십상인데요. 홋카이도 렌트카 이용 시 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과속은 절대 금물이며 도로마다 지정된 최고 속도를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초대형 화물차

홋카이도 도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초대형 화물차는 운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그 수도 정말 많은데요.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운전할 때 교차로와 사각지대 등에서는 반드시 정지해 좌우를 살핀 다음 출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교외 도로

교외의 도로는 교통 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접촉사고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교차로에서는 반드시 좌우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 덕목입니다.

야간 주행

삿포로나 아사히카와 같은 도시 지역 이외에는 가로등도 적은 어두운 길이 대부분이고 동물들도 자주 출몰합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4~5시면 벌써 해가 저무니 그 전에 운전을 끝내는 것이 안전해요.

일본차 운전 가이드

이번에는 다들 걱정하시는 일본차 운전 요령을 확실하게 잡아 드리겠습니다.

일본에서 운전

좌회전은 짧게, 우회전은 길게

자동차 주행 방향이 좌측이라 좌우 회전을 할 때 우리와 정반대인데요. 좌회전은 짧게, 우회전은 길게 돈다는 것만 명심하면 됩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운전 시 계속 되뇌여보세요. 아무 생각 없이 우리나라에서 운전하던 버릇대로 운전하면 맞은편 운전자와 서로 마주 보게 되고 주변 일대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일시정지 표지판

운전하다 사거리나 골목, 건널목 등 사고가 날 위험이 높은 곳에 표시되어 있는 ‘일시정지’ 문구가 보인다면 차가 없더라도 반드시 일단 멈췄다가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이걸 무심코 지나쳤다가 사고가 나거나 딱지가 끊기는 경우가 다반사에요.

우리나라와 다른 청색 신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직진 뿐만 아니라 좌회전과 우회전 모두 상황이 허락하는 한 모두 가능한데요. 그렇지만 직진과 좌회전이 우선인 점 참고해주세요. 신호등은 정면에 보이는 신호등을 기준으로 합니다.

우회전 시 일단 대기

직진과 좌회전이 우선 신호이기 때문에 우회전을 할 때는 오른쪽의 우회전 대기 전용 레인에서 반드시 사이드 등을 켜고 대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맞은편 차가 지나간 후 회전해주세요.

신호등

일본에서는 빨간 신호등이 켜지면 직진은 물론 좌회전 차도 반드시 정차해야 합니다. 그리고 빨간 신호등이 켜졌는데 그 밑에 녹색 화살표가 표시되었다면 화살표 방향 차량은 회전할 수 있어요.

자유로운 유턴

우리나라와 달리 유턴 금지 표시만 없다면 어디서나 유턴이 가능하니 요령껏 적용하면 됩니다.

제한속도 및 추월 금지 준수

일본에서는 시가지나 일반 도로는 30~60km/h, 고속도로는 70~100km/h가 제한속도입니다. 그리고 추월 금지 구간에서는 절대 앞차를 추월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안전벨트 착용

일본에서도 운전자와 옆자리 동승자는 물론 뒷 좌석 동승자도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6세 미만 어린이 카시트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으니 반드시 옵션에 추가해주세요.

일본에서 주차

불법 주차 절대 금지

일본에서는 강화된 주차 단속으로 외국인 단속 기록이 현지인보다 8배 높은데요. 불법 주차를 할 경우 렌트카 회사로 통보가 오며 불법주차 과태료가 1만~2만엔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불법 주차를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 근교나 작은 식당 등에 갈 때 불법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드시 식당 등에 주차할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곳에 세워둡니다.

혹시라도 주차 단속에 걸렸다면 주차 위반 스티커에 기재된 연락처에 신속히 연락한 후 경찰에 출두해 납부서를 받으세요. 그런 다음 근처 금융기관에서 벌금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으면 됩니다. 이것은 렌트카 반납 시 제시해야 하는데요. 만약 영수증이 없으면 위약금이 발생하는 점 참고해주세요.

도로변 유료 주차장

짧은 시간만 주차한다면 도로변에 있는 유료 주차장인 코인 파킹 미터를 찾아보세요. 코인 파킹 미터는 하얀 실선으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그 안에 주차한 후 주차 티켓 발행기에 동전을 넣어 요금을 지불하면 주차허가증이 나옵니다. 이것을 밖에서 보이도록 유리창 안쪽으로 붙여둔 다음 종료 시간까지 반드시 돌아와야 해요. 60분이 한정이라 초과하면 주차 위반이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도심 유료 주차장

주차장의 위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니 숙소에 주차가 가능하지 않다면 미리 주변의 저렴한 주차장을 체크해주세요. 보통 1시간에 300~500엔 정도가 많고 종일 이용하는 1일 요금 1,000~2,000엔을 적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운전 중 휴식

하루 운전량

장거리 운전을 할 일이 많은 홋카이도에서는 1인이 하루 150km 이상 운전하면 체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피곤이 쌓이면 안전상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일정을 무리하게 짜지 마세요. 그리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위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도로변 휴게소

홋카이도 전역에 100개 정도 있는 휴게소는 각 국도변에 자리하는데요. 화장실은 물론 지역 특산품과 토산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함께 있고 도로 정보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도 있는데요. 휴게소에는 반드시 식당과 먹거리가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식당은 없고 음료수 자판기 정도만 설치되어 있는 곳도 많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국도변 편의점이에요.

휴게소 개념의 편의점

장거리 이동 시 음식이나 음료수를 구입하고 싶다면 국도변과 마을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봅시다.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한 화장실이 있고 도시락과 각종 먹거리,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다양한 커피를 판매해 장거리 여행에서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그 외 주의사항

야생동물 주의

산악 도로 중 동물 출현 도로를 달릴 때는 충돌사고가 날 수 있으니 항상 감속해 천천히 주행합니다. 간혹 여우나 사슴 등 야생동물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먹이를 달라는 듯 가깝게 접근하기도 하지만 절대로 가까이 가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손이 닿는 순간 야생성을 잃을 수 있고 가끔 난폭하게 변해서 운전자를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쓰레기 투기

분리수거가 원칙이고 도로변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반드시 지정된 곳에만 버리세요.

밭 등의 농지 진입

홋카이도 여행 시 드라이브를 하다가 멋진 풍경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좀 더 잘 찍어보겠다고 함부로 경작지에 들어가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건 단순히 농작물을 밟아 망칠뿐만 아니라 다른 곳의 흙에서 묻은 세균을 옮겨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 사유지나 농경지 진입은 절대로 삼가야 합니다.

고속도로 이용하기

장거리 이동을 할 때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조금 더 편하고 빨리 이동할 수 있어요. 특히, 홋카이도 렌트카 이용 시 고속도로 이용할 일이 많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톨게이트비가 우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비싸니 상황에 따라 요령껏 이용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입구 찾기

일본에서 고속도로를 찾는다면 도로 간판에서 IC(인터체인지)라고 표시된 것을 찾으면 되는데요. 일반 도로는 모두 청색 표지판인 반면 고속도로로 가는 인터체인지는 모두 녹색표지판으로 되어 있어 이것을 목표로 가면 됩니다.

고속도로 게이트 통과

고속도로 게이트에는 우리나라 하이패스 개념과 같은 ETC용과 일반용 및 겸용이 있는데요. 외국인 여행자는 ETC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녹색으로 표시된 일반용으로 가면 됩니다. 발매기가 있으면 티켓을 빼서 가지고 있다가 출구에서 직원에게 티켓을 주고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은 우리와 같아요. 현금은 물론 해외 사용 가능 신용카드로도 지불할 수 있습니다.

방향 찾기

게이트를 통과하면 두 방향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은데요. 표지판에 도시명이 적혀 있으니 목적지가 위치한 방향의 주요 도시나 종착 도시를 미리 알고 있으면 편리합니다.

주행하기

제한속도는 가변적으로 보통 70~100km/h입니다. 2차선 고속도로의 경우 주행 차선과 추월 차선이 있는데요. 우리와 반대로 좌측이 주행 차선이며 철저히 시행하니 추월이 끝나면 다시 원래의 주행 차선으로 반드시 돌아와야 합니다.

주유소 이용하기

일본의 주유소는 ‘가소린 스탄도’라 부르며 GS, 또는 SS라 표기하는데요. 유가는 우리와 비슷하거나 심지어 조금 저렴한 경우도 꽤 있어 새삼 고유가인 한국 상황을 실감하게 됩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휘발유와 경유가 한 기계에 함께 있으니 혼유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주세요.

주유는 넉넉하게

도심에서나 붐비는 도로에서는 주유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한적한 도로나 근교에서는 주유소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러니 외곽으로 나가거나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미리 넉넉히 주유해두세요. 한적한 곳의 주유소는 18:00이후나 주말에는 쉬는 곳도 많습니다.

풀서비스와 셀프서비스

주유소에 도착하면 종업원이 주문에 따라 급유를 해주는 풀서비스형과 스스로 주유하는 셀프서비스형이 있는데요. 당연히 셀프서비스형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풀서비스형인 경우 양(L) 금액(엔)을 말하거나 가득 채우려면 “만땅”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주유 종류

휘발유는 고급 휘발유와 보통(레귤러)으로 나뉘며 경유(디젤)도 있는데요. 홋카이도의 렌트카는 대부분 휘발유 차량으로 주유 시 보통을 선택하면 됩니다. 셀프 주유 시 모든 주유소의 레귤러는 빨간색 노즐이니 이것만 기억해주세요.

사고 발생 시

일본에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경미한 사고라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침착하게 대응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야생동물과 충돌했을 경우도 교통사고로 간주해 대물 손해 사고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덩치가 큰 에조사슴과 부딪힐 경우 대형 사고가 날 수도 있는데요. 사슴과 여우 등 동물 표지판이 보인다면 출몰 지역이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스스로 동물 사체를 처리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경찰서나 도로 관리자에게 연락해야 하고요. 경찰서에 신고한 후 차량 수리와 보험 처리를 위한 경찰신고증명서를 반드시 받아둡시다. 그러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전체적인 사고 처리 순서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부상자를 살핀 후 현장 사진이 필요한 경우 찍어둔다.
  2. 차량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차를 이동하고 경찰 신고를 위해 110으로 연락한다.
  3. 구급차가 필요할 경우 119를 부른다.
  4. 신고 후 경찰을 기다린다.
  5. 사고 현장에서 금전적 협의에 절대 응하지 말고 렌트카 회사에 연락해 지시에 따른다.
  6. 대형 회사의 경우 통역이 낀 3자 통화 시스템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두자.
  7. 차량 견인 등은 렌트카 회사가 처리한다.
  8. 상대방과 연락처 등의 정보를 교환한다.

병원 진료비 처리

일본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여행자는 우선 의료비 전액을 지불한 후 보험금 청구 양식을 기입해 발급받고 진단서와 영수증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여행자보험을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됩니다.

고속도로 비상전화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이 났을 경우 갓길에 정차해 안전을 확보한 후 고속도로 관리소에 비상 전화로 연락하세요. 휴대폰보다 이것을 사용하면 도로 순찰대에 자동으로 현 위치가 전달되어 일본어을 잘 몰라도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비상전화는 1k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전후방 500m 내에서 전화기를 발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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