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칸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만큼 칸쿤 쇼핑 장소 찾으시는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때 빈손으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칸쿤 쇼핑 핫플레이스 뿐만 아니라 쇼핑 리스트에 세금 환급 가이드까지 내용을 꼼꼼하게 준비해봤습니다. 쇼핑은 해외여행의 묘미라는 점 잊지마시고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행복한 칸쿤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칸쿤 쇼핑 핫플레이스
셀렉또 체드라우이
호텔 존에 위치한 셀렉또 체드라우이는 멕시코의 유명 슈퍼마켓 체인인 체드라우이 슈퍼마켓의 프리미엄 브랜드인데요. 이곳에서는 일반 생필품부터 식재료, 주류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텔 존에 체드라우이가 오픈하기 전까지는 큰 슈퍼마켓이 없어 많은 관광객이 다운타운의 월마트를 찾았었는데요. 최근에는 월마트보다 체드라우이에서의 슈퍼마켓 쇼핑을 즐기는 편입니다. 월마트와 비교해도 상품 가격이 크게 차이가 없는데다가 호텔에서 이동거리가 짧아서 시간을 활용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칸쿤 슈퍼마켓에서 꼭 사야할 쇼핑 리스트는 뒤에서 다루기 때문에 꼭 확인해주세요.
- 영업시간 : 11:00 ~ 22:00
라 이슬라
석호 쪽에 위치한 라 이슬라는 베네치아 운하처럼 물 위에 다리를 세우고 그 위에 조성한 공간입니다. 스냅사진 촬영장소로 인기 있을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칸쿤을 여행하는 관광객은 다양한 이유로 이곳을 즐겨 찾는데요. 의류와 화장품, 기념품 상점 등이 밀집된 복합 쇼핑몰인 라 이슬라는 크게 명품관인 부티크 팔라스, 면세점 리버풀, 일반상점 구역으로 나뉩니다.
그밖에 인공 운하를 중심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자라, 마시모듀티, 베르슈카, 나이키,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록시, 코치, 맥 등의 여러 상점이 입점해있어요. 영화관, 레스토랑, 수족관 등의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 역시 데이트코스로 즐겨 찾는곳입니다.
- 영업시간 : 11:00 ~ 22:00
- 징가라(Zingara) : 멕시코 비치웨어 브랜드로 원단의 재질과 디자인이 특이하다.
- 키엘(Kiehls) : 수분크림을 비롯한 다양한 화장품이 국내 매장보다 저렴하다.
- 맥(Mac) : 립스틱, 아이셰도 등의 색조 화장품이 저렴하다.
- 울트라 펨메(Ultrafemme) : 화장품 편집샵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과 향수를 구입할 수 있다.
- 베쓰앤 바디웍스(Bath&Body Works) : 미국 바디용품 전문 브랜드로 1+1행사를 자주한다.
쿠쿨칸 플라자
칸쿤 쇼핑 핫플레이스인 쿠쿨칸 플라자는 라 이슬라와 마찬가지로 복합 쇼핑몰입니다. 이곳은 건물 내에 매장이 들어서 있어 에어컨 바람을 빵빵하게 쐬면서 쇼핑할 수 있는데요. 라 이슬라와 비교해 선글라스나 귀금속이 저렴한 편이고 집안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는 인테리어 상품 또한 수준이 높더라고요.
특히, 이 쇼핑몰에 입점해있는 포에버21은 비키니, 셔츠와 같은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수화물 지연 등으로 급하게 옷이 필요한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상점입니다. 대부분의 상점은 1층에 입점해있고 2층에는 소리아나 마트와 기념품 상점, 테킬라 박물관,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있습니다. 쇼핑몰 내부의 일부 공간은 시즌에 따라 다양한 주제의 사진, 조각 작품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 시간 : 11:00 ~ 22:00
쿠쿨칸 플라자라는 이름은 마야의 뱀신 쿠쿨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건데요. 매주 토요일 저녁7시에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천장을 장식한 실내의 메인 광장에서 마야 문명을 컨셉으로 한 공연이 무료로 진행됩니다. 영어와 스페인어로 1회씩 진행되는 이 공연은 각각 20분간 펼쳐지며 뱀신 쿠쿨칸의 재림으로 끝납니다.
럭셔리 에비뉴
쿠쿨칸 프라자와 접해 있어서 하나의 쇼핑몰로 착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쇼핑몰입니다. 럭셔리 에비뉴라는 이름 그대로 고급스러운 명품과 수입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쇼핑몰의 1층에는 수입 화장품과 함께 명품 시계를 판매하는 매장, 고급 명품 매장이 들어서 있으며 2층의 컨셉가게에는 각 브랜드의 디자이너가 만든 의류와 잡화를 판매하는 부티크가 들어서있어요. 가게의 컨셉 자체가 ‘구매자 1인을 위한 명품’이기 때문에 다른 쇼핑몰에서는 구할 수 없는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칸쿤 부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 시간 : 11:00 ~ 22:00
- 세금 : 2층 BCBG 매장 옆
칸쿤 쇼핑 가이드
칸쿤 쇼핑 핫플레이스 알아봤으니 이제 칸쿤 쇼핑 가이드 알려드리겠습니다. 쇼핑 준비물부터 확인사항까지 꼭 숙지해주세요.
쇼핑 준비물
칸쿤 쇼핑 준비물 첫 번째는 당연히 신용카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던 아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는 없는데요. 신용카드가 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해외거래 가능 카드인지 미리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도 카드결제 오류 등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시면 좋아요.
가끔 카드 결제 시 신분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서 신분증 사본도 필수품입니다. 그리고 면세점 쇼핑이나 상점 쇼핑 후 세금 환급을 해야하는데요. 이를 위한 이티켓이나 입국 확인증 복사본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세금 환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화폐 단위 확인
호텔 존을 비롯한 리비에라 마야 지역의 상점에서는 상품 가격을 표시할 때 멕시칸 페소와 미국 달러를 함께 표시하거나 달러만을 표시하는 곳이 많은데요. 금액 앞에 $이 있으면 멕시칸 페소, 금액 뒤에 $이 있으면 미국 US달러로 $의 위치에 따라 화폐단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칸쿤 호텔 존에 있는 대부분 상점에서는 상품 구매 시 미국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데요. 물론 멕시칸 페소로 결제 시 더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마다 정해진 환율이 다르며 페소 결제 시 이득인 곳이 많기 때문에 달러 결제 시 달러 대비 페소 환율을 꼭 확인해야해요.
칸쿤 쇼핑 리스트
이제 쇼핑 가이드까지 확인했으니 칸쿤 쇼핑 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나무 장식품
퀄리티가 좋은 아기자기한 장식품은 ‘아르테사니아’라 불리는 멕시코 멕시코 수공예품으로 셀하, 익스플로르 등의 테마파크나 일부 기념품 상점, 공항 면세점에서만 살 수 있는 장식품입니다.
프리다 칼로 기념품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그림과 기념품은 의외로 흔치 않은데요. 그래서 보일 때 바로 사야하는 칸쿤 쇼핑 리스트 1순위 제품입니다.
마그네틱
전 세계 관광지에서 가장 흔한 기념품 중 하나인 마그네틱은 냉장고 자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관광지 별 마그네틱을 따로 모으는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가격 역시 2달러 전후로 저렴한 편이어서 여러 개를 사가는데도 부담이 없어요. 단, 도자기로 된 마그네틱의 경우 부서질 수 있으므로 수화물에 넣을 경우 깨지지 않게끔 잘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면 마그네틱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니 참고해주세요.
- 일반 마그네틱 약 3달러, 지명 마그네틱 약 5달러
마야 문명 유적지 기념품
기념품 상점 어느 곳을 가더라도 치첸이트사의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 모형이나 마야 달력 기념품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상점마다 그 질에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무조건 저렴한 기념품보다는 오래 간직할 만한 가치가 있는 쪽을 사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야 달력 기념품의 경우 동그란 달력 안에 마야인이 양동이를 짊어지고 있는 듯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요. 아스텍 달력과 마야 달력이 섞인 장식품을 판매하는 곳도 많으므로 그 문양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 약 4달러
여름 필수품 해먹
기념품 상점에 들른다면 곳곳에 걸려 있는 알록달록한 천으로 만들어진 그물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그물이 바로 해먹으로 날씨가 더운 멕시코에서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침대 대신 통풍이 잘되는 해먹에서 잠을 자는 사람이 많습니다. 못이 박힌 벽이나 기둥만 있다면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설치가 간편하고 저렴하기까지해서 칸쿤을 찾는 관광객이 꼭 마련해 가는 기념품입니다.
- 약 20달러
칸쿤 슈퍼마켓 쇼핑
각종 초콜렛
많은 사람들이 지인 선물로 데킬라 초콜릿보다는 달콤한 알코올인 베일리스, 깔루아가 들어간 초콜릿을 선호하는데요. 여성 선물용이나 데킬라의 센 맛이 부담스럽다면 달콤한 알코올 초콜릿을 추천합니다.
살사 소스
살사소스를 공항 면세점에서 산다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슈퍼마켓에서 쇼핑하는 것이 좋은데요. 핫소스는 국내에서도 저렴히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특산품인 살사 소스를 사갈 것을 추천합니다.
- 미국에 인기리 수출되는 유카탄 살사 소스
- 멕시코 유명 셰프가 개발한 살사 소스
우리처럼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멕시코인은 고기나 타코 심지어는 과자, 과일에까지 매운 소스를 뿌려 먹는데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타바스코 소스부터 청양고추의 30배 맵기를 자랑하는 아바네로소스까지 마트에서 모든 종류의 소스 구매가 가능합니다. 고기 요리에 멕시코산 소스를 첨가하면 한국에서도 쉽게 멕시칸 요리를 즐길 수 있어 기념품이나 선물로 인기 만점이에요.
- 약 3달러
멕시코 대표 데킬라 초콜렛
멕시코산 술인 데킬라, 칼루아, 베일리스 등이 들어간 초콜릿을 마트에서 살 수 있는데요. 오로지 멕시코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초콜릿인데다가 가격 부담이 적어서 직장 동료를 비롯한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습니다. 가격대는 초콜릿 상자의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데요. 선물 받을 사람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알코올 초콜릿을 구매해보세요.
- 약 3달러
치즈
멕시코에는 와인 안주로 훌륭한 생햄과 치즈가 굉장히 저렴한데요. 멕시코인의 치즈 사랑은 프랑스인 저리 가라할 정도라서 마트에서 다양한 치즈를 접할 수 있습니다. 육가공품인 햄은 한국에 가져갈 수 없지만 치즈의 경우 저온살균 유제품으로 만들었을 경우 크게 문제가 없어요. 단, 치즈 반입 시 꼭 세관에 신고를 해야하는 점 참고해주세요.
- 약 10달러
유럽산 식료품
멕시코는 유럽과의 왕래가 잦았던 탓에 유럽산 식재료 소비가 많은데요. 칸쿤의 슈퍼마켓에서는 유럽산 식료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들여온 생면 파스타부터 스페인산 통조림, 커피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한국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비싼 제품들을 칸쿤의 슈퍼마켓에서 아주 쉽게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호텔 존의 체드라우이 슈퍼마켓 2층에는 유럽산 수입제품 판매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세금 환급 가이드
칸쿤 쇼핑 끝났어도 우리가 할 일은 끝이 아닙니다. 바로 세금 환급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조금만 신경쓰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환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꼭 챙겨보셔야 합니다.
세금 환급
세금 환급 제도는 여행을 위해 멕시코에 방문한 외국인이 여행기간동안 산 물품을 멕시코에서 사용하지 않고 외국으로 가져간다는 조건으로 산 물품의 부가세를 돌려주는 제도인데요. 상점에 따라 무려 구매가의 최대 8.9%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복합 쇼핑몰은 상점에서 결제한 총 합산 금액으로 처리할 수 있기 대문에 물품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합니다.
- 현금결제 : 매장 별 최소 구입가 없음 / 구매가의 최대 8.9% / 3000페소
- 카드결제 : 매장 별 최소 구입가 1200페소 / 구매가의 최대 8.9%
세금 환급 과정
세금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가맹점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대행업체는 TAX FREE, TAX BACK 두 회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품을 구입하려는 매장이 머니백 가맹점인지 확인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에요. 그 다음 계산하기 전 점원에게 세금 환급용 영수증 요청을 합니다. 그리고 쇼핑몰 내 세금 환급처 방문 후 세금 환급 처리를 요청하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끝납니다.
세금 환급 시 주의사항
세금 환급을 받을 때 주의할 사항이 몇 가지 있는데요. 가장 먼저 필요한 서류는 세금환급 영수증, 여권사본, 멕시코 입국확인증 사본, 신용카드 앞 뒷면 복사본을 잘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칸쿤 공항 출국장의 세금 환급 창구는 새벽에 열지 않는데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쇼핑을 마친 직후 바로 세금 환급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칸쿤 공항의 세금 환급소를 찾는다면 2번 터미널의 공항 검색대 통과 후 오른편 에스컬레이터 2층 또는 3번 터미널 21번 게이트 앞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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