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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제대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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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온천인데요. 일본 온천 너무 유명하지만 제대로 즐기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온천이 어떤 효과를 주는지부터 일본 온천 제대로 즐기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일본 온천 여행 묘미를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온천의 효과

온천이 우리 건강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좋은지는 다들 잘 모르시더라고요.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온천열로 몸이 따뜻해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요. 그러면서 몸의 독소가 밖으로 배출되면서 근육의 피로와 통증이 없어지는 겁니다.

게다가 온천마다 함유한 화학 성분이 다른데요. 그에 따라 의학적으로도 많은 효과를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탄산천이나 알카리천 등은 피부에 좋고 유황천은 동맥경화나 뇌졸중 등의 후유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행 중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에 가게 된다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피로도 해소하고 건강해집시다.

일본 온천 제대로 즐기는 방법

일본 온천 이라도 우리의 대중목욕탕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하지만 너무 긴 시간을 탕 속에 있으면 위험하니 1일 3회 이상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날짜나 시간대에 따라 남녀 온천탕이 서로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 입구에서 잘 보고 들어가야 하고요.

남탕과 여탕은 보통 입구에 드리운 노렌이라는 천에 색깔과 글씨로 구분하는데요. 남탕은 파란색, 여탕은 빨간색 계열의 천이 드리워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위에 한자로 ‘男’, ‘女’로 크게 쓰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온천과 유카타

일본 온천 마을의 료칸이나 호텔에서 숙박하면 온천탕까지는 유카타를 입습니다. 그래서 보통 객실마다 유카타와 일본 전통 목제 슬리퍼인 게타가 준비되어 있어요. 이때는 일본 버선인 다비를 신지 않고 맨발인 상태에서 게타를 신으시면 됩니다.

유카타는 예전에는 왕이나 귀족 등 높은 신분의 사람들만 입었다고 해요. 하지만 최근에는 여름의 불꽃놀이나 마쓰리 같은 행사에 여성들이 화려한 유카타를 입고 한껏 멋을 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모노보다 입기도 간편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료칸과 호텔 내부를 돌아다닐 때도 유카타와 게타만 착용해도 되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온천욕을 하기 위해 온천탕까지 갈 때도 유카타를 입고 탈의실에 들어가면 옷을 벗어 바구니에 넣으면 끝이에요.

유카타 입는 방법

정식으로는 유카타를 입기 전에 남성은 훈도시를 여성은 고시마키 같은 전통 속옷을 입어야 하는데요. 일본 온천에는 유카타와 게타 그리고 오비만 있으니 기존 입고 있는 속옷 위에 간편하게 착용하면 됩니다. 쌀쌀한 날씨나 겨울에는 단젠이라는 겉옷을 유카타 위에 입고요. 유카타를 입을 때는 남녀 모두 왼쪽 자락이 위로 오도록 포개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유카타에서 오른쪽 자락이 위로 오는 것은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 방식이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 온천 탈의실

우리나라 온천 탈의실에는 갈아입을 옷을 넣어두는 옷장이 있고 열쇠로 잠그는데요. 하지만 일본 온천 옷장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신 바구니가 있습니다. 바구니 하나를 선택해 벗은 옷을 넣고 바구니 번호를 외워두면 끝이에요. 옷이나 물건이 없어지면 어쩌나 걱정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으니 걱정말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일본 온천 제대로 즐기는 방법 알아보았는데요. 전체적인 온천 이용 절차를 구체적으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 료칸이나 호텔 등에 숙박 중이라면 객실에서 유카타와 게타를 착용하고 온천탕으로 간다. 객실에 작은 주머니 속에 수건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갖고 간다.
  2. 탈의실에서 옷을 벗어 바구니에 넣고, 긴 머리의 경우 올리거나 묶어 정리한다.
  3. 주머니 속 수건만 빼서 욕탕으로 갖고 들어간다. 혼탕일 때는큰 수건으로 몸 앞쪽을 가리고 들어가면 된다. 남성의 경우는 수건을 허리에 둘러 주요 부위를 가린다.
  4. 우선 비누칠을 해 샤워를 깨끗이 한 뒤 원하는 욕탕에 깨끗이 입수하면 된다. 보통 샴푸와 바디 클렌져 등을 각 자리마다 갖추고 있다. 탕에 들어갈 때는 작은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거나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머리 위에 수건을 얹어놓고 입욕하자. 욕탕 안에 수건을 담그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입욕 후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나온다. 다시 들어갈 생각이 없다면 머리를 감으면 된다.
  6. 입욕이 끝났다면 자리를 정리하고 나오면 된다. 대부분 헤어드라이어, 면봉, 로션 등을 구비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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