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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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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곳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이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 인데요. 나이아가라 폭포 처음 봤을 때 거기서 느꼈던 웅장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꼭 알아야 할 여행정보 정리했는데요.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정보 기초적인 정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이아가라 이야기를 알고가면 여행의 질은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대자연의 웅장함을 체험할 최고의 명소라고 불리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국경에 걸쳐 있는데요. 북미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폭포인 나이아가라를 구성하는 세 개의 폭포는 캐나다 측의 너비 790m의 말발굽 폭포, 미국 측의 너비 320m의 아메리칸 폭포와 바로 옆의 너비 17m의 면사포 폭포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폭포 바로 앞까지 접근하는 유람선을 반드시 탑승해봐야 하는데요. 나이아가라 4월 여행 시 아직 추워서 부분적으로 얼음이 얼어있기 때문에 5월~10월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을 이용해서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하면 수면 위 57m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에 가까워질수록 하얀 포말과 안개, 수십 마리의 갈매기 떼가 어우러지는 광경이 장엄한 대자연의 신비, 그 자체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전경은 캐나다에서 감상하는 것이 더욱 압권이기 때문에 뉴욕에서 나이아가라를 다녀가는 여행자들은 국경을 넘어 캐나다에서 관광을 하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보편적이에요.

미국 vs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에서 보는 것과 캐나다에서 보는 것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는데요.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브라질의 이구아수 폭포, 잠비아의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최고의 폭포 중 하나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고트 아일랜드를 기점으로 미국령과 캐나다령 폭포로 나뉘는데요. 강물이 낙하하는 면이 말발굽처럼 휘어져 있어 말발굽 폭포라 불리는 캐나다 폭포는 미국령 폭포에 비해 유량이 여섯 배나 많아 압도적으로 웅장합니다.

하지만 폭포의 급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고트 아일랜드가 미국 쪽에 있어 박진감 면에서는 미국 폭포가 한 수 위인데요. 거기다가 캐나다 폭포보다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 폭포에는 아메리칸 폭포와 브라이들 베일 폭포 2개의 폭포가 있는데요. 이중 너비 17m의 브라이들 베일 폭포는 세 개의 폭포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지만, 정말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바위 위로 신부의 면사포처럼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라고 해서 브라이들 베일 폭포라고도 부른답니다.

나이아가라 이야기

나이아가라 이름 유래

나이아가라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살던 원주민인 이로쿼이족이 폭포에 붙인 온귀아라라는 이름에서 유래됐는데요. ‘천둥 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으로 무지막지하게 쏟아져 내리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특징을 잘 담고 있습니다. 이로쿼이족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위협적인 모습을 신처럼 숭배했는데요. 놀랍게도 우렁찬 폭포 소리를 신의 노여움으로 알고 매년 아름다운 처녀를 산 제물로 바쳤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웅장한 나이아가라 폭포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이 느껴지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실제로도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데요. 호슈 폭포를 예로 들면 원래의 모습은 지금처럼 말발굽 모양이 아닌 평평한 모양이었으며, 약 1만2천 년 전에는 지금의 위치에서 11km나 앞쪽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1950년대 초까지를 기준으로 1년마다 1m씩 뒤로 물러난 셈이죠.

계속되는 폭포의 후퇴를 막기 위하여 1954년 애덤스 벡(Adams Beck) 경에 의해 준공이 시작된 파워 터널이 위쪽에서 흐르는 나이아가라 강의 수량을 조절하여 폭포로 떨어지는 수량을 줄이게 되었고, 조금씩 폭포의 후퇴를 둔화시켰습니다. 그 결과로 1960년대 후반부터는 절벽의 깎여짐이 점차 둔화되어 지금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10년 동안 36cm씩 깍여 나갔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렇게 엄청난 물이 쏟아지면서 생기는 수력은 얼마나 대단할까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1초에 쏟아지는 물의 양은 약 3,679톤입니다. 이 수력을 이용해서 발전기를 돌리면 400만 KW의 전력을 얻을 수 있고 이 정도의 전력은 텔레비전 4천500만 대를 동시에 켤 수 있는 양인 건데요.

거기다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1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의 양은 서울 시민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보다 많다고 합니다. 물이 쏟아지며 생기는 소리도 엄청난데, 이는 7만 6천 개의 트럼펫을 동시에 힘껏 불어댈 때 나는 소리와 같다고하니 정말 놀라웠어요.

올드 스카우

나이아가라 강을 건너 화물을 운송하던 바지선 올드 스카우는 1918년 예인선의 체인이 끊어지는 사고로 강을 따라 떠밀려 와 지금의 자리에 걸쳐졌는데요. 예인선이 있던 곳은 강 상류의 750m 위에 있는 지점이었는데, 체인이 끊어지자 빠른 물살에 떠 내려와 암초에 걸렸습니다.

사고 당시 올드 스카우 안에는 두 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 둘은 나이아가라 폭포로 떨어지기 직전에 무사히 살아 나왔어요. 지금은 암초에 걸린 모습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다소 흉물스럽긴 하지만 폭포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나이아가라 여행시기

모든 관광시설이 정상 운영하는 5~10월 사이가 적기입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너무나도 많아 성수기를 피해서 가는 것도 방법인데요. 제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4월에 여행해봤는데, 아직 남아있는 추위에 부분적으로 얼음이 얼어 기대했던 나이아가라 폭포 유람선을 타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5월 중순은 돼야 재밌게 관광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나이아가라 현지통화

나이아가라 위치가 캐나다와 미국에 걸쳐져 있어 어떤 통화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되실 겁니다. 캐나다 국경 인근 지역에서는 미국 달러(USD)와 캐나다 달러(CAD)를 1:1의 환율로 환산하는 것이 관례인데요. 그래서 별도의 환전을 하지 않아도 택시나 레스토랑에서 미국달러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제 금액이 클수록 캐나다 달러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체류비용은 미리 환전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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